구형 PC 서버 부팅시 키보드나 마우스 인식 경고

구체적인 증상

 오래된 PC중에 키보드나 마우스가 없는 경우 부팅중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부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 이게 일반 PC일 경우 항상 마우스와 키보드가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서버로 사용할 경우에는 주로 원격으로 관리 한다. 때문에 이런 경우 초기 운영체제 설치외에는 보통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을 안하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된다.

 전원을 켜거나 재부팅을 하면, OS가 실행되기 전에 경고 메시지에서 걸리게 되는 것이다(여기서 바이오스(BIOS) 문제인걸 직감했다). 그래서 원격으로 리부트를 하면, 구형 PC 앞에 가서 키보드를 한번 두드리거나 안쓰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꼿아 놔야 한다. 이게 상당히 보기 흉하거나 귀찮다.

문제 해결하기

 구글링을 해본 결과 과거 우분투 커뮤니티에 비슷한 증상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었는데, 당시 바이오스 클리어(초기화)를 해서 해결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원본 글

 이 글을 믿고 바이오스 초기화를 했으나 내가 가진 구형 PC의 기본 설정은 키보드나 마우스가 없으면, 부팅에 일시정지가 걸리는 상태였다. 이제 바이오스 문제인걸 알았으니 바이오스 설정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halt on에서 no error로 하면 키보드 검사를 안해서 부팅 속도가 빨라진다고 써있는 걸 힌트로 얻어서 추가로 찾아보니 장비에 관한 설정이다. 각 바이오스마다 차이는 있겠으니 항목별로 찾아보면 되는데, 이 글을 보게 되면, 분명 앞의 증상일테니 "halt on ~" 으로 된것이 있을 것이다.

 다만, 바이오스가 버그가 있는 건지 장비별로 disable이 아니라 enable로 해놔야 해당 장비가 없어도 무시하고 부팅을 진행한다(설마 영어권의 Yes, I do 와 No, I do의 차이인가??)

 덤으로 플로피 디스크 설정은 상관이 없었더라... 근데 요즘 어린이 여러분들은 플로피 디스크가 뭔지 모르겠지?..

참고자료

우분투 커뮤니티: 비슷한 증상 사례: 바이오스 초기화 방법

블로그: 시모스에 대한 설명

블로그: halt on에 대한 설명